[이사준비] 신혼 그릇 구입하기 (feat. 빌레로이앤보흐, 로얄코펜하겐)
난 커피를 좋아한다.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커피잔도 좋아하게 되었고,
많지는 않지만 수집도 한다.
커피잔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릇에 대해서도 욕심이 생겼고,
신혼 그릇은 꼭 괜찮은걸로 구입하겠노라 다짐했었다.
그리고 그 순간이 다가 왔을 때,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빌레로이앤보흐 아우든 라인을 구입했다.
왜? 빌레로이앤보흐인가?
수없이 고민했다.
처음에는 유럽 앤틱 접시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커피잔을 살 때와 달리
세트로 구입해야 했기에 금액대에서 우선 탈락.
(개인적으로 티르센로이트 후첸로이터의 곱디고운 색감과 클래식함을 좋아한다.)
현실적으로 살만한 브랜드에서는 빌레로이와 로얄코펜하겐 정도 고민했으나,
알콩달콩한 신혼의 느낌과 누군가 초대했을때 가볍게 멋내기 좋은
빌레로이 아우든 라인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자, 이제 브랜드는 정했고 구입 방법이다.
구입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방법
- 수입그릇 아울렛 스타일로 대량 판매하는 샵에서 구입
- 인터넷
백화점은 우선 제일 비싸고 할인률도 작기에 패스!
수입그릇을 아울렛 스타일로 주로 시 외곽에 있는 곳에도 가보았으나,
생각보다 많지 않은 종류에 실망했다. 여기도 패스!
그렇다면 인터넷인데, 가격적으로 제일 좋은건 사실이지만
그릇은 직접 보고 구매해야 된다는 소신이 있기에 선뜻 선택이 어려웠다.
그러던 중 아내 본가 방문차 부산에 방문했을 때,
우연찮게 마트 내에 막 오픈한 빌레로이앤보흐 매장을 보게 되었다.
오픈매장 할인 + 마트할인까지 더해져 인터넷가와 비슷한 가격에
직접보고 선택할 수 있는 큰 장점,
빌레로이 전문 매장이다 보니 많은 종류,
하나하나 눈으로 보고 제일 상태 좋은 애들로 구성해서 구입했다.
빌레로이는 눈으로 보는것 보다 실물 색감이 좋다.
얼른 신혼집에서 사용할 날이 오기를